가상화폐 비트코인 급락 vs 비트코인캐시 급등... "애플 따라잡을 것"
비트코인이 최초로 급락한 사이, 이전에 양분됐던 비트코인캐시(BCH) 지지자들이 지난 주말 트위터로 비트코인캐시 홍보에 나서면서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8월 1일 비트코인으로부터 떨어져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컴퓨터 운영체제(OS)인 윈도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블록사이즈를 1메가바이트에서 8메가바이트로 업그레이드해서 거래 속도가 높아졌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5507달러까지 떨어져 15%가 하락했습니다.
우리 나라 거래소인 빗썸도 비트코인캐시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으로 거래가 폭주하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로니 모아스 스탠드포인트 리서치 설립자는 방송 인터뷰에서 "5년 안에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8천억 달러에 이르는 애플을 따라잡을 것"이라며 이와 상반된 입장을 냈습
한편, 지난달 24일 블롬버그 통신은 "비트코인 개발자 일부가 블록체인을 분리해 독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골드'를 만들었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비트코인캐시에 이어 탄생한 비트코인골드는 비트코인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토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채굴자와 개발자 사이에 논란이 빚어지면서 탄생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