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렌즈업체 케미렌즈는 지난 9일 수원라마다호텔에서 '노인성 안(眼)질환인 황반변성' 관련 내용을 주제로 수원시 소재 안경사 대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500여명의 안경사들이 참석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황반변성 환자는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다. 2011년 9만1000명에서 2016년 14만 6000명으로 늘어 5년간 61.2%나 급증했다. 연령대도 노인성 안질환으로만 알려지던 황반변성이 50대에 13.0%, 40대 4.1%를 차지해 더이상 노인성 질환으로 치부할 수 없게 됐다.
황반변성이란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이다. 시력이 저하하고 물체가 왜곡돼 보이며 색맹 현상도 나타난다.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는데 실제 실명 1위 질병으로도 알려졌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스마트폰에서 방출하는 청색광(블루라이트)과 황반변성 발병이 무관하지 않다"며 "청색광을 차단하려면 스마트폰
또한 "기능성 차단안경렌즈를 착용하면 백내장, 황반변성 등 안질환의 발병 시기를 늦추고 질병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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