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대학수능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되자 항공권 변경 및 환불 수수료를 1주일간 면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갑작스런 수능 연기로 여행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 많은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우선 대한항공은 출발일 기준으로 16일부터 23일까지 운항하는 국내선·국제선 전 항공편을 대상으로 예약부도 위약금, 재발행 수수료 및 환불위약금을 일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대상은 수험생 본인 및 동반 가족까지로 제한된다.
면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수능 수험표 사본 및 가족 증빙 서류를 제출 해야 한다. 스카이패스 회원으로 가족 등재가 되어 있는 경우에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아시아나항공도 16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이미 발행된
수수료 면제 대상은 수험생 본인 및 가족으로 제한된다. 수능 수험표 사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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