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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맵x누구 [사진 제공 = SK텔레콤] |
'T맵'은 출시된 지 15년 된 세계 최초 모바일 내비게이션이다. 지난 2002년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은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인 '목적지 안내'(71%)를 가장 많이 이용했고 음악 듣기(11%), 감성 대화(3%)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 음성으로 가장 많이 찾은 목적지는 주변 주유소였고 주차장, 맛집, 휴게소 등이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은 12월 중 음성으로 전화 걸기·받기와 현재 위치·도착예정시간 문자 전송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교통정보, 길 안내 예측 알고리즘 등을 새롭게 개발해 반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와 휴대용 기기 '누구 미니'의 판매량은 35만대를 돌파했다. T맵에서 유입되는 빅데이터와 더해져 지속해서 기능을 향상하고 있다. 현재 누구와 누구미니를 통해 들어오는 일 데이터량은 약 130만건이다. 'T맵X누구'의 일 평균 사용자가 90만 명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매일 인공지능이 학습 가
이해열 SK텔레콤 T맵사업본부장은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은 안전과 편리함 두 가지 측면에서 고객의 운전 생활을 진화시키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운전자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들으며 인공지능 운전 비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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