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영업본부 간담회서 `CP 강화 및 ISO37001 도입` 선포

↑ 동아에스티 임직원들이 지난 22일 개최된 자율준수 강화 선보 및 ISO37001 도입 선포식에서 자율준수 서약서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지난 22일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영업본부 간담회에서 공정한 제약 영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자율준수(CP) 강화선포 및 ISO37001 도입'을 선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민장성 동아에스티 사장과 영업본부장, 지점장 등 임직원 580여 명은 CP 준수 메시지와 자율준수 서약서를 낭독하며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다졌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07년 업계 최초로 CP를 도입하고 자율준수편람과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지난 2010년 CP팀을 신설한 뒤 2014년 조직을 CP관리실로 확대하고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공정관리위원회 CP등급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ISO 37001은 금품·뇌물 수수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이다. 동아에스티는 다음달부터 오는 2018년 6월까지 7개월동안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민장성 사장은 영업본부 간담회 기념사를 통해 "오늘 선포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와 반부패경영시스템을 통해 동아에스티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언식이 끝난 뒤 동아에스티는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코프로모션 출정식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다케다제약 마케팅부서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두 회사 사이의 협력 강화와 판매 목표 달성의 결의를 다졌다. 앞서 동아에스티·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8월 이달비에 대한 공동 판매·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