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채소만 쏙 빼놓고 먹는 아이를 나무랐던 적이 한 번쯤 있었을 텐데요,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김민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음식을 편식하는 아이.
더구나 엄마가 자칫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아이의 밥상은 자연히 소홀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표주연 / 가정주부
- "빵 종류를 먹는다거나 수프 종류 밥을 먹더라도 간단하게 먹는 편이에요."
이렇게 어릴 때부터 채소먹는 게 습관이 되지 않으면 점점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해져, 채소랑은 더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어린이집에 채소를 활용한 교육을 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직접 자른 무에서는 단맛이 나고 하얀 줄을 엮으니 근사한 목걸이가 됩니다.
두부와 콩을 으깨서 만든 강된장으로 김밥을 말고 밥을 비비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 인터뷰 : 최은경 / 창3동어린이집 원장
- "텃밭에서 나는 수확물을 만들어 먹기로 이어가면서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주면 아이들도 얼마든지 채소를 좋아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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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