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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다임러 트럭] |
유니목을 국내 판매하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대표이사 조규상)와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과는 지난 23일 국민대학교(서울 성북구)에서 '다임러 트럭 디자인 품평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의 주인공은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유니목이다. 유니목은 '2017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Cross-Country Vehicle of the Year 2017)'으로 선정된 오프로드 전용 특장차다.
유니목 UHE는 일반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난한 지형이나 폭설, 침수, 모래, 바윗길을 거침없이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차량틀과 차축이 뒤틀림에 강한 소재로 제작됐고 차축 관절을 최대 30도까지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접근각, 이탈각이 커서 험로 및 강력한 급경사 주파 능력이 뛰어나다.
주요 부품 방수 처리 및 엔진의 공기 흡입구가 운전석 높이에 배치돼 수심 1.2m에서도 움직일 수 있다. 영하 26도에서도 엔진 시동을 걸 수 있다. 폭설과 혹한에 강한 '겨울 강차(强車)'인 셈이다.
유니목 UHE는 유로 6 신형 블루텍2 6엔진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이 우수하다. 온로드 기어와 오프로드 기어로 구성된 총 전진 16단, 후진 14단의 변속기로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강력하고 효과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해외에서는 산불 진압용 소방차, 캠핑카, 송전선·송전탑 보수 작업, 재난 지역의 구조 작업, 극지 연구,
국내에서는 재난 방지용 탐사차량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제원에 따라 유니목 UHE U4023와 유니목 UHE U5023모델로 구분된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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