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부패방지 국제표준 ISO37001 인증 위한 내부심사조직 출범

↑ 부패방지위원회 내부심사원 발대식에서 참석한 동아에스티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의 인증을 위해 구성한 부패방지위원회 내부심사원 발대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혓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부패방지위원회 내부심사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ISO 37001 인증에 나선다. 다음달부터 오는 2018년 6월까지 7개월동안 인증신청, 인증심사, 시정조치, 확인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민장성 사장과 CP부서를 비롯한 경영, 마케팅, 영업, 연구, 생산 등 18개 부서에서 선발된 ISO 37001 내부심사원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동아에스티 뇌물·부패방지 선언문 채택, 내부심사원 임명장 전달 등이 진행됐다. 민장성 사장은 연단에 올라 ISO 37001와 부패방지위원회의 역할을 소개하기도 했다.
ISO 37001 인증을 위해서는 뇌물리스크 평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계획 수립·통제, 내부고발시스템 운영·모니터링, 지속적인 개선 등이 요구된다. 이번에 선발된 내부심사원들은 해야 할 일이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운영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ISO 37001은 인증 시 3년간 효력이 유지되고 인증받은 뒤 1년 이내 사후심사를 받는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기업의 윤리와 준법 준수에 대한 사회적 기대 속에 투명경영,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내부심사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동아에스티만의 부패방지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공정하고 윤리적인 조직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