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보험 가입때 알아둬야 할 요령을 은영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노후를 대비하기위한 대표적 금융상품이 바로 연금보험입니다.
보험료에 일정 이자를 쳐주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요즘엔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한 뒤 투자실적에 따라 연금을 주는 변액 연금보험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전진엽 / 삼성생명 선임
-"보험회사의 연금보험은 고객분들의 자산을 운용함에 있어서 단기적인 수익이 목적이 아니고 고객의 노후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반 상품에 비해서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지급 방식에 따라 사망때까지 연금을 지급하는 종신형, 5년이나 10년 등 일정기간 동안 연급을 지급하는 확정형, 그리고 상속형으로 나뉩니다.
특히 종신형은 오래 살수록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가입 시기는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연금 지급 개시일 이전에 일시금으로 받을지, 아니면 연금형태로 받을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금지급 개시일은 보통 만 45세와 80세 사이에서 정하는데, 가입자의 은퇴 시기와 자녀 교육, 연금 수준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연금보험은 보통 입원비와 수술비 등을 지급하는 특약이 있기때문에, 각종 상해와 질병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연금보험과 비슷한 상품으로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우체국 등이 파는 연금
저축을 들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에 가입할 경우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저축액의 100%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연금보험의 경우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연금소득세를 안내도 되지만 연금저축은 연금 수령 때 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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