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28일 여의도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를 선출했다. 송 대표(왼쪽 여섯째)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프시맨틱스> |
대한민국 디지털헬스 산업이 공식협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진용을 갖췄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28일 여의도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를 선출했다. 송 대표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분과 혁신위원회가 강조하는 것이 스마트 헬스인데, 디지털 헬스는 어떤 산업인지 정의조차 되어 있지 않다. 유전체 분석, 진단, 치료, 신약개발,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케어 전반에 걸쳐있기 때문"이라며 "협회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디지털 헬스로 정의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헬스산업의 처음이자 마지막 열쇠는 개인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이다. 여기서 개인정보란 병원이 독점하고 있는 의료기록은 물론 유전체 분석 정보, 일상생활에서 웨어러블 기기가 측정하는 생체 데이터까지를 포함한다. 송 대표는 "기존 산업체계에서 방대한 개인 빅데이터를 풀어내고 활용법을 제시할 수 있는 분야가 없다"며 "지금은 일단 '개인정보라 안된다'면서 데이터를 가둬놓고 보는데, 디지털헬스 산업이 이런 경계를 무너뜨리고 정부와 규제완화를 조율하는 등 새로운 산업분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28일 여의도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를 선출했다. 송 대표가 총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프시맨틱스> |
디지털헬스는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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