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GP 가전 80개국 수출…누적 판매량 250만대

↑ [사진 제공 =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플랫폼(GP)' 제품이 출시 2년 6개월 만에 80개국 수출, 누적 판매량 25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플랫폼은 '고품질 실용가전'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제품 설계와 개발 단계부터 부품 표준화, 공용화, 모듈화라는 기본원칙을 적용해 스탠다드(Standard) 모델을 개발한 뒤, 이를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파생모델로 출시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동부대우전자가 지난 2015년부터 출시한 제품이다.
세탁기 제품은 11~15㎏ 제품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9㎏, 18㎏ 등 제품군을 새로 출시했다. 냉장고는 200~500ℓ 대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왔다. 누적 판매량은 출시 6개월 만에 30만대, 1년 만에 70만대를 각각 넘어섰고, 2년 6개월만에 글로벌 판매량 250만대를 돌파했다.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플랫폼 제품 출시 이후 시장과 소비자 환경에 맞춰 제품 교체 주기나 가격을 신속하게 조절해 적기에 대응하고 있다. 제품 개발 투자나 생산 설비 교체로 인한 비용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플랫폼은 소비자 분석을 통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제공하고 제품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한 소비자 중심의 제품"이라며 "각 나라의 시장 분석과 현지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글로벌 플랫폼 파생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시장점유율과 수익을 동시에 얻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