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4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 락앤락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2017 세계일류상품' 플라스틱 밀폐용기 부문에서 4년 연속 '현재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으로, '현재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에 부여되는 자격이다.
1998년 4면결착 밀폐용기 '락앤락클래식'을 내놓으면서 주방생활문화에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락앤락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다양한 소재와 기능을 겸비한 밀폐용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 세계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락앤락은 안전과 친환경을 중시하는 사회트렌드가 이어지면서 2009년 신소재 '트라이탄(Tritan)으로 만든 '락앤락 비스프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락앤락 비스프리는 출시 2년 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해 업계에 큰 화제가 됐다. 식재료별 맞춤용기 '락앤락 스페셜'도 실용성을 높인 대표적인 아이디어 상품으로 꼽힌다. 락앤락은 최근 '항균 비스프리'를 비롯해 '비스프리 모듈러' 시리즈도 출시했다.
락앤락은 세계 119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락앤락은 지난 9월 미국 최대 TV홈쇼핑 'QVC'에서 '오늘의 특별한 상품(TSV)'을 통해 하루 만에 '락앤락클래식' 30만 세트(단품 약 550만 개)를 판매했다.
[신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