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한국인 다음으로 라면을 많이 먹는 나라가 어디인 줄 아세요.
바로 베트남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1인 방송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라고 합니다.
민지숙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인 1인 방송 스타 우시.
한국 음식 먹는 법에 대한 소개가 인기를 끌면서 팔로어가 무려 100만 명에 달합니다.
'스프는 다 끓이고 마지막에 넣습니다.'
▶ 인터뷰 : 박우성 / 베트남 SNS 스타
- "기본적으로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 음식을 알고 있지만, 어떻게 먹는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한국음식은 라면으로 한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습니다.
▶ 인터뷰 : 쩡태 입린 / 베트남 호찌민
- "(한국 라면을) 처음 먹었을 때 '대박'이었어요."
특히 인구 3분의 2가 35살 이하 젊은 층인 만큼, SNS 마케팅이 효과적입니다.
▶ 인터뷰 : 유이 / 유통업체 팀장
-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전략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9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주최한 한국식품 박람회에는 베트남 사람이 대거 몰려 K-푸드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창환 / 한국식품산업협회장
- "내년부터는 베트남 현지 로컬 마트로 진출할 계획에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욱 / 농식품부 과장
- "한류 문화라던지 쌀 문화라든지 공통된 요인이 있기 때문에. "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내년부터 아세안 국가 역내 관세가 사라지는 만큼, 베트남이 동남아 식품 시장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호찌민에서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