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조명 브랜드 `루플렉스` 런칭…본격 양산 시작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일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조명 생산라인 가동을 공표하고 OLED 조명 브랜드 'Luflex(루플렉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구미 P5공장의 5세대 OLED조명 생산라인(1100㎜×1250㎜)은 세계 최대 규모로 최근 양산에 돌입했다. 기존 월 4000장 규모의 2세대 생산라인(370㎜×470㎜)보다 약 30배 이상 많은 물량을 생산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만5000장으로 양산을 시작해 생산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Luflex는 빛, 광채를 뜻하는 'Lux'와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OLED의 구조적 특징과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의미하는 'flexibility'의 합성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조명의 우수성을 감성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Luflex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성수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담당 상무는 "Luflex 브랜드 런칭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통한 대량 생산 시작은 LG디스플레이가 갖고 있는 독보적인 OLED 기술과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면서 "새로운 브랜드로 OLED 조명의 무한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소구하고 OLED 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