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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삼청동에 위치한 하티스트에서 이달 말까지 시각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빛·공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하티스트와 삼성전자 C랩 릴루미노팀이 함께 하는 이번 전시회는 하티스트 지하 1층에서 진행되며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위한 스토리텔링존, 릴루미노 개발과정 소개, 방문고객 대상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각장애아동이 직접 그린 미술작품도 전시된다. 하티스트가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문 미술교육을 진행하는 사단법인 '우리들의 눈'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릴루미노는 삼성전자 C랩에서 자체 개발한 시각장애 보조 애플리케이션이다. 저시력 장애인들이 기존에 희미하게 보던 사물을 가상현실(VR) 기기에 장착된 스마트폰 릴루미노앱을 통해 보다 뚜렷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2억5000만명에 달하는 전세계 시각장애인 중에서 잔존시력이 남아있는 2억2000만명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하티스트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방문고객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릴루미노 개발 스토리,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
이경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CSR팀 부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시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면서 "이번 전시회가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저시력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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