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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동국제약] |
21일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질·치핵 수술 건수는 전년 12월부터 3월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월의 치질·치핵 수술건수는 2만1000건으로 전년 10월의 1만3000건에 비해 1.5배 많다.
연간 치칠·치핵 수술 건수는 약 20만건으로 백내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시행되는 수술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치질을 호소하는 외래 방문자 수는 98위로 상대적으로 적다. 이는 질환 발병 초기에 부실하게 관리하거나 방치하다가 중증이 돼서야 병원을 찾기 때문이라고 의약계는 보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치질 증상이 심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약사, 의사 등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치센처럼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면 치질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동국제약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의 먹는 치질약 '치센 캡슐'을 출시했다. 치센캡슐은 혈관 탄력과 순환을 도와주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해준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센 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간 복용했을 때 통증·출혈 등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치질이 혈관질환이고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최소 2개월
치센캡슐은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하루 2회, 1회 1정씩 복용하면 된다. 증상이 심한 사람은 하루 6정까지 복용해도 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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