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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피코크흑한우선세트 [사진 제공 = 이마트] |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카드사 별로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지난 설 사전예약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얼리버드 프로그램'으로 선물세트를 일찍 구매할수록 상품권 지급 비율이 높도록 했다. 대량구매객에 대한 혜택을 늘려 사전예약 기간 동안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 상품권을 준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20%를 넘어서 최근 3년 동안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구매객만을 위한 전용 선물세트를 마련하고,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물량도 지난 설 대비 20% 늘렸다.
대표상품은 ▲피코크 제주 흑한우 2호(9만9200원, 1000세트 한정) ▲덕우도 활전복 세트(8만8200원) ▲홍동백서 선물세트(5만5860원) ▲자연산 돌미역&혼합세트(7만9200원)이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매년 명절행사에서 사전예약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의 경우 그동안 주춤했던 5만~10만원대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돼 사전 예약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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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현장 [사진 제공 = 홈플러스] |
홈플러스의 지난 추석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신장했다. 전체 선물세트에서 4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이창수 홈플러스 프로모션팀장은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실속 소비경향과 함께 명절 준비를 미리 마치고 연휴에는 해외여행을 즐기는 트렌드가 커지면서 사전예약 기간을 대폭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신선상품 강화 캠페인 일환으로 '신선의 정석 선물세트'와 대형마트 3사 중 홈플러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신선의 정석 선물세트 대표상품은 ▲생산량 상위 0.1% 안에 드는 중량 1kg 이상 대과만 선별한 '귀한 천(千) 배세트(9입, 카드할인가 7만9000원)' ▲유전자 검사에 합격한 '농협 안심한우 1등급 정육 냉동세트(안심한우 1등급 불고기0.8kg+산적0.8kg+국거리0.8kg, 11만9400원) ▲청산도 대왕 활전복 세트(100g*12미, 회원 할인가 15만원) 등이다.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로는 ▲GAP(농산물우수관리) 사과·배 혼합세트 ▲농협 안심한우 건버섯 품은 정육 냉동세트 ▲녹차원 홍삼건강차 세트 등을 마련했다.
청탁금지법을 고려해 5만원 미만 선물세트는 총 238종으로 전체 사전예약 선물세트의 79%를 차지한다. 개정안이 통과로 5만~10만원대 농축수산물 세트를 지난해 21종에서 이번 31종으로 늘렸다.
사전예약한 선물세트는 내년 2월 2일부터 14일 사이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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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배 [사진 제공 : 롯데마트] |
엘페이(L.pay)로 결제 시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일정 수량 이상 구매하면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카드사별로 최대 15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배송은 내년 1월 25일부터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이뤄진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사전예약 판매 실적이 전체 명절 선물세트 실적의 가늠치가 될 정도로 중요성이 커졌다"며 "일찍 구매하는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늘리고, 청탁금지법
과일세트에서는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배(9入)와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사과(12入)를 9만9000원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정상가가 11만원인 한우 갈비정육세트를 사전예약 기간 동안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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