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공장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수출 승인을 신청한 지 5개월 만이다.
산자부는 26일 제17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제조기술 수출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시장 확대와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의 수출·일자리 증가를 포함한 긍정적 영향을 고려했다. 다만 기술과 일자리 유출을 비롯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OLED 기술은 국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개발한 국가핵심기술이다. 이 때문에 기술 수출을 하려면 정부의 수출 승인이 필요하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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