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닉스가 자사의 특허받은 유산균 nf1 이 첨가된 제품들이 내년부터 전국 1만개 편의점과 슈퍼에 공급된다고 밝혔다. 26일 바이오제닉스에 따르면 nf1이 들어간 가정간편식제품(HMR), 유산균 커피, 유산균 파이 등이 2018년부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그동안 바이오제닉스는 대기업 유제품에 핵심 기능성 원료로 납품하는 B2B 사업을 주로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푸르밀의 기능성 발효유 엔원(N-1)에 nf1 이 들어가 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nf1 유산균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면역력에 탁월한 nf1 유산균 특허와 유산균이 체내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초미세화 및 안정화 기술을 가진 바이오기업이다. 김기태 바이오제닉스코리아 대표는 "현재nf1은 요구르트와 음료 등의 핵심 기능성 원료로 납품되고 있는데, nf1의 뛰어난 효능이 알려지면서 내년에는 분유, 커피, 빵, 사탕, 과자류 및 숙취해소제, 다양한 반찬 등에 nf1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일반 유산균이 식품원료로 사용하기에 제형상, 제조과정상 어려운 점이 있는데 이에 비해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nf1은 특허받은 기술로 거의 모든 식품에 첨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비로드는 원단피혁 가공업체로 지난 11월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지분을 22.12% 인수했다. 하였고, 향후 추가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제닉스코리아와 다양한 신제품 개발 및 중국진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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