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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문덕 회장[사진제공:하이트진로] |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힘들고 고달픈 시기를 보냈지만 100년 기업을 향한 우리의 위대한 전진은 멈출 수가 없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부문별 다른 접근법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맥주부문은 본원적인 부분부터 바꾸고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맛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고객이 제품을 다시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맥주사업을 살리기 위한 유일한 길이라 강조했다.
소주부문은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달라고 밝혔다. '참나무통 맑은이슬' 출시로 완성된 다양한 소주 포트폴리오와 작년 한 해 동남아시장에서 이룬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참이슬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시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의 다양성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소비자 기호와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
박 회장은 "사기(史記)에 나오는 중석몰촉(中石沒鏃, 돌에 화살이 깊이 박혀있다는 뜻으로 정신을 집중하여 전력을 다하면 어떠한 일도 이룰수 있음)의 신념으로 무장해 2018년을 승리의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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