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중화학 공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얼어붙었던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긍정적으로 돌아섰습니다.
전경련이 국내 매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 기업경기 실사지수 BSI는 104.7을 기록해 전달보다 6포인트 이상 증가했습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은 그 반대입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확대 기대감에다 선박·건설업의 수주 증가, 정부의 규제완화로 인한 내수 회복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특히 중화학 공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경기를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펄프와 종이, 선박과 철도, 항공기 등의 경기전망지수는 평균보다 20포인트나 높았고, 조립금속과 기계, 자동차 등도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또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에게 가중치를 부여한 가중지수는 무려 152로 나타나 대기업들의 수출 확대 기대감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 투자와 고용, 자금 사정과 관련된 지수도 모두 100을 넘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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