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대표 구영배)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Qoo10수출지원센터'는 해외 진출 경험이 적은 중소기업들을 위해 입점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한 한국식 판매관리 프로그램, 국내은행 원화계좌 출금 서비스, 한국인 MD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등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Qoo10은 2010년 G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가 설립한 한국계 기업으로 싱가포르 1위 쇼핑몰로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원장 주형철)은 해외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Qoo10은 동남아 현지에서 한류 플랫폼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1월 베트남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2017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KBEE 2017)'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의
구영배 대표는 "한류 등 영향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영향력은 점점 커질 것"이라며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우수한 국내 제품이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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