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반려동물시대를 맞아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애견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덴탈케어간식 매출이 2016년 전년동기대비 30%, 2017년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까지 애견건사료 매출보다 적었던 애견간식 매출은 2016년 처음으로 사료매출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격차를 10%이상 더 벌렸다.
롯데마트 측은 이같은 간식 인기에 대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단순한 사료 구매보다 반려동물의 식생활과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간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애묘용품에서도 비슷한 트렌드가 나타났다. 고양이 건사료 매출은 지난해 전년동기보다 12% 감소한 반면, 고양이간식은 60%이상 매출이 늘었다. 특히 챠오츄르, 템테이션 등 고양이 '마약간식'으로 불리는 브랜드 상품군이 간식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식품군에서는 패드 매출이 7%가량 늘었고, 반려동물 잠자리용 방석과 매트도 지난해 5%가량 더 팔렸다. 반려동물 장난감 매출은 2016년 57%, 2017년 38.8% 등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안소현 롯데마트 라이프스타일팀 상품기획자는 "반려동물
[이유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