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벽에 매달고 사용하는 초소형 벽걸이 세탁기, 빵 1개만 구울 수 있는 미니 토스터가 있는 걸 아시나요?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며 톡톡 튀는 이색 미니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벽에 매달린 세탁기 문을 열어봅니다.
벽걸이 형태에 용량은 3킬로그램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드럼세탁기입니다.
단 15분 만에 셔츠 5벌을 빨 수 있고 가격도 일반 드럼 세탁기의 절반으로 쌉니다.
▶ 인터뷰 : 최동혁 / 서울 대치동
- "직장생활 하면서 혼자 살다 보니 집에서 요리하는 횟수도 거의 없고 빨래하는 횟수도 적다 보니."
한 백화점 가전코너 벽면.
식빵 한 개용 토스터부터 쿠키 4개까지 구울 수 있는 오븐, 고기 한 조각용 그릴부터 1인용 밥솥까지 앙증맞은 디자인의 미니 가전으로 채워졌습니다.
▶ 인터뷰 : 박영민 / 한화갤러리아 영업팀
- "1~2인용 소형가전 매출이 20~30% 정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한 뼘 너비 정수기, 기존 와인셀러의 10분의 1 크기인 8병짜리 와인셀러도 1인 가구를 겨냥해 출시됐습니다.
1인 가구 500만 시대가 열리면서 가전제품에 미니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