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포항 지진피해 저소득 여성가장` 후원

패션그룹형지가 '윙스 오브 우먼 캠페인'(Wings Of Women 캠페인) 10회를 맞아 지진피해를 겪은 여성 가장과 학생 자녀들을 후원에 나섰다.
형지는 카카오 사회공헌 서비스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 기아대책과 함께 다음달 9일까지 '포항 지진피해 한부모 여성가장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지진피해 지역 거주자의 대학생 등록금 면제 대책은 있으나 중고등학생 자녀에 후원과 관련한 방침은 전무하다. 회사는 '패션으로 모든 여성의 행복을 전한다'는 기업 철학에 따라 지진피해로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더욱 겪고 있는 저소득층 한부모 여성가장을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 내 열린 형지 전용 페이지에 네티즌이 응원 댓글을 달거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형지가 건당 500원씩 후원금을 적립한다. 여기에 추가 기금을 더해 기부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형지와 네티즌이 조성한 기금은 기아대책을 통해 포항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들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기금은 중고등학생 자녀들의 교육비와 더불어 파손된 살림살이와 옷가지들을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응원댓글, SNS 공유 등 손쉬운 방법으로 나눔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