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좌 한눈에'로 개통 이후 324억 원 환급…내달 모바일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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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계좌 한눈에 /사진=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 |
은행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활동하지 않는 계좌를 잔고 이전·해지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화제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어제(15일)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이 지난해 12월 개통한 이후 92만5천 명의 금융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일평균 약 7만7천 명이 이용한 셈입니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든 은행계좌는 물론 보험·상호금융·카드발급정보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잔액이 50만 원 이하에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은행계좌는 즉시 잔액을 이체해 해지할 수 있습니다.
또 계좌에 연결된 공과금, 통신료 등 자동이체 내역을 일괄 조회하거나 해지하고, 출금계좌도 바꿀 수 있습니다.
개설 계좌 수가 가장 많은 은행 계좌정보 조회 건수가 49만4천 건으로 전체 조회 건수의 53.4%를 차지했습니다. 보험가입 정보(21만4천 건), 상호금융 계좌정보(11만9천 건), 대출정보·카드발급 정보(4만9천 건) 순입니다.
금감원이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개통에 맞춰 미사용 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1년 이상 미사용 계좌 32만 개를 해지하고
은행권 미사용 계좌는 26만7천 개가 해지돼 29억4천억 원 환급됐으며, 상호금융권은 4만8천 개 해지· 294억8천만 원이 환급됐습니다.
금감원은 2월부터는 모바일 앱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