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텔레콤, 톱텍 인수시 4차 산업 경쟁력 제고"…톱텍 인수설에 '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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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톱텍 홈페이지 캡쳐 |
한국투자증권은 17일 SK텔레콤이 톱텍을 인수한다면 4차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목표주가 34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은 톱텍 인수 추진 보도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인수를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1996년 설립된 톱텍은 스마트 팩토리(공장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기계 제조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협력업체입니다.
양종인 연구원은 "SK텔레콤이 톱텍을 인수하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톱텍의 공장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공장 자동화 기술을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등에 적용해 통신과 반도체 경쟁력을 높이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향후 인수 여부와 인수 가격, 방법 등이 관건으로 남아있습니다.
양 연구원은 “톱텍은 공동 창업자인 이재환 회장(29.9%)과 방인복 사장(9.1%) 등 대주주가
한편, 톱텍은 SK텔레콤의 지분 인수설로 16일 강세를 보였습니다.
톱텍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22% 오른 3만 49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는 3만9800원까지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