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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 질바이질스튜어트 '자넷 로퍼' 제품사진. <사진제공=LF> |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마이슈즈룸은 소비자들의 소량 주문을 받아 제작·생산에 들어가는 '크라우드 펀딩형 플랫폼' 서비스다. 이윤을 낼 수 있는 최소 수량 이상의 주문 건에 대해서만 생산을 진행, 생산자는 불필요한 재고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소비자는 재고 비용이 빠진 가격으로 가치 있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중국·동남아의 대량 생산 공장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는 성수동 등지 국내신발 제조 공장과의 상생 의지도 담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마이슈즈룸 시즌 1에서는 질바이질스튜어트의 앵클부츠 2종, 바부슈 2종 등 총 4종의 슈즈 제품이 기획됐다. 가치소비 중시 성향의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 4종 모두 최소 주문 수량인 30건의 3배를 상회하는 주문량을 기록하며 제작·판매를 마쳤다.
이번 마이슈즈룸 시즌 2는 질바이질스튜어트의 로퍼 3종류를 대상 제품으로 기획하고, 합계 최소 주문수량은 100건으로 잡았다. 7일 간 주문 100건이 모이면 생산·배송이 개시되며, 배송까지 소요기간은 약 2주다.
대상 제품인 질바이질스튜어트 '자넬 로퍼'는 현대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착장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상의 양가죽을 사용해 유연한 촉감을 자랑한다. 2cm의 안정적인 굽높이와 사과 반 개 보다 가벼운 160g의 중량으로 장시간 착화시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며 국내 수제작업을 통해 디테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블랙 페이턴트(에나멜) 가죽, 블랙 양가죽, 베이지 양가죽 총 3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임유미 LF 풋웨어리테일사업부장 상무는 "마이슈즈룸 시즌 1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시즌2 프로젝트를 론칭, 트렌디한 디자인과 탄탄한
이번 라움에디션의 '마이슈즈룸' 시즌2 프로젝트는 LF몰 내 기획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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