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올해도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 2010년 이후 올해까지 9번째다.
한화그룹은 '분절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창조(Creating a Shared Future in Fractured World)'라는 주제로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다보스 포럼을 찾아, 수십여 차례의 비즈니스 미팅과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을 경청하며, 한화의 미래경쟁력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는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인 다보스 포럼에서 글로벌한화 브랜드 알리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현지 사무실 등 다보스의 주요 거점 두 곳을 마련하고, 한화 브랜드를 노출하며, 전세계에서 모인 글로벌 리더들에게 일류한화 브랜드를 알렸다.
이번 포럼에는 한화토탈 김희철 대표, ㈜한화 기계부문 김연철 대표, 한화자산운용 김용현 대표,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 등이 참가했다. 포럼이 진행되는 23일부터 4일간, 60여 차례 비즈니스 미팅에서 전세계 200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 리더들을 만났다.
이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 선점의 중요성, 최근 유가 반등에 따른 유화와 에너지 산업의 변신, 전통적인 금융과 4차산업혁명의 접목 등 전통과 미래산업의 공존과 변화상에 대해 탐색하는 대장정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관 전무와 한화 참가단은 25일(현지시간) 오후 다보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국 평창의 밤' 행사에도 참석,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외 정치·경제 리더와 함께 국가적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알리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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