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CP 등급평가서 `AA` 획득…1년만에 한 단계 올려

동화약품은 공정거래위원회의 2017년 공정거래 자유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A등급을 받은 뒤 1년만에 등급을 한 단계 올린 것이다.
지난 2007년 CP를 처음 도입한 동화약품은 2015년 공정거래 전담부서인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감사·CP팀을 설치했다.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또 제약협회 산하 자율준수 분과위원회와 CP 전문위원회에 참여해 제약선업 전반의 CP 구축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최고(最高) 수준의 CP 운영체계를 인정받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해 나갈 것이며,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기업으로 제약업계의 준법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이번 CP 운영을 넘어 향후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 37001' 인증 획득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