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3사 관계자들이 5G 데이터 전송 시험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코시이라(Mikko Siira) 노키아 프로덕트 매니저, 김대희 LG유플러스 상무, 니콜라스 웨그너(Nicholas Waegner)퀄컴 시니어 디렉터. |
이번 시연은 5G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가 지난해 12월 5G 표준으로 승인한 '논스탠드얼론(NSA)' 기반으로 진행됐다. NSA는 5G와 LTE를 융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3GPP는 NSA 표준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5G 1차 규격 표준화를 준비 중이다. 세계 여러 통신·장비사들은 3GPP의 표준 규격에 맞춰 5G 기지국과 단말을 개발할 예정이다.
그 동안 대형 글로벌 사업자들은 5G 표준 대신 자체 규격으로 실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기지국과 단말 간 유선으로 연결해 시험하는데 그쳐 실제 무선통신환경과는 차이가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연은 5G 국제표준 규격으로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기지국과 시험 단말을 무선으로 연결해 시험을 완료했다. 이로써 향후 다양한 장비·단말 제조사들이 LG유플러스와 함께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시연에는 LG유플러스와 노키아가 개발 중인 5G 표준 규격 기반 상용 기지국 장비와 퀄컴 시험용 단말이 활용됐다. 시연된 서비스는 5G 표준 주파수인 3.5㎓와 28㎓대역 내 초고속 데이터 통신과 초저지연 가상현실(VR), 비디오 게임 등이다.
3사는 지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