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둑이 받은 보너스로 한번 '질러봐?'
명절 전 회사에서 받은 보너스와 선물 받은 상품권 등이 넉넉하다면 백화점 등의 할인 행사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특히 설 이후는 겨울 상품 판매 막바지로 할인율이 높은 편이다. 또 봄 신상품이 소개되는 기간이어서 트렌디한 아이템을 남보다 빨리 그리고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9일부터 22일까지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 최대 7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에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와 모피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김연주, 진도모피, 동우모피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대표 품목으로는 김연주 롱패딩(44만9000원), 진도모피 하프 코트(296만원), 동우모피 재킷 (378만원), 나우니스 밍크 조끼(159만원) 등이 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아울렛에서도 각종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18일까지 럭셔리 브랜드 '코치'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김해점의 경우 25일까지 신학기 시즌을 맞아 뉴발란스 전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여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외에 파주점에서는 15일부터 25일까지 '라코스테 패밀리대전'을 진행하고 스웨터, 아우터 등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며, 이천점에서는 21일(수)까지 아동 신학기 상품전을 진행한다.
◆ 봄 이사철 맞아 좋은 가구 미리 장만하고 싶다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라이프스타일 가전·가구 초대전'을 연다. 행사에는 템퍼·다우닝·오씸 등 17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싸게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오는 22일까지 '나뚜지 에디션 소파 특집전'을 진행, 나뚜지 인기 모델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총 3억원의 물량을 준비한 이번 행사의 대표 상품으로는 4인용 소파(449만6000원), 4인 리클라이너(696만원) 등이 있다.
특별히 이런 가구 행사 장소에서는 설 명절 집안일로 피로가 쌓인 고객들을 위해 안마, 리클라이너 소파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하기 때문에 적극 이용해볼만하다.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AK몰에서는 주방 관련 제품 등을 특가로 제공한다. 실리트 실라간 패션 냄비 4종세트를 88% 할인된 30만7520원에, 파크론 코끼리별 놀이방 매트를 68% 할인된 15만8000원에 선보인다. 또 덴비 실리콘 냄비 받침과 뒤집개 세트를 59% 할인된 1만8260원에 판다.
◆ 다양한 아이템 싸고 편하게 사자…온라인 쇼핑족 잡아라
신세계몰은 '2018 쓱의 한수' 행사를 준비해 19일부터 21일까지 '엄지족' 공략에 나선다. 패션, 화장품, 스포츠, 아동 등 전 장르 할인이 들어가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본적으로 최대 22% 추가 할인을 받는 백화점 왕쿠폰 3종이 지급된다.
또 기간 중 패션장르 3만원, 5만원, 10만원, 3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 금액의 10%를 추가할인 받는 더블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SK-II 피테라 에센스(8만9000원), 라푸마 남·녀 퀼팅 재킷(5만6100원), 골든구스 스니커즈 (25만5840원부터) 라코스테 패션슈즈 (7만9000원), 나이키 아동용 운동화(3만2000원) 등이 있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은 17일부터 25일까지
상품군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17일과 18일에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에 한해 구매 금액의 최대 15%를 적립금으로 돌려주고, 5% 카드사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일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처음 현대카드 X계열 소지자 대상으로 결제액의 최대 50% 할인해 주는 '현대카드X 연쇄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20일부터 22일까지 H.포인트 통합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패션·잡화·스포츠· 뷰티 등 약 150여 개 브랜드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10%를 돌
현대H몰 관계자는 "명절 연휴 이후 일주일간 매출은 평상시 같은 기간 대비해서 20~30% 높게 나오는 편"이라며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새학기·결혼·이사 등 시즌 이슈와 연계된 다양한 상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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