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들이 설 등 명절에 부모와 친척에게서 듣는 '잔소리'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돈을 얼마나 버니", "취직은 언제 하니", "결혼은 안 하니" 등 어른들이 무심코 내뱉은 말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최근 3년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20∼30대 미혼남녀가 명절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은 '부모 잔소리'였다.
'명절 부담' 설문조사(복수응답)에서 응답자의 30.1%가 '부모와 친인척 어른의 잔소리'를 꼽았다.
'가족 용돈, 선
가장 듣기 싫은 부모와 친인척의 명절 잔소리로는 "결혼은 평생 안 하고 살 거야?"가 22.5%로 1위, "취직은 했어? 넌 뭐 하고 살래?"가 22.2%로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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