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개인의 건강관련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2012년 상용화한 개인건강기록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업그레이드한 정밀의료용 라이프레코드를 이달 런칭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밀의료용 서비스는 의료기관 진료데이터와 일상생활에서 쌓이는 라이프로그는 물론, 유전체데이터까지 개인을 중심으로 연결된 구조로 저장해 맞춤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개인건강기록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는 ISO와 PIMS 등 국내외 보안 인증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개인이 스스로 개인건강기록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의료정보시스템 간 정보호환 국제표준인 HL7의 유전체 데이터 전송 표준 'FHIR Genomics' 규약을 준수해 의료기관과 유전체분석기관이 유전체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며 "전송방식을 압축화해 대용량 유전체 데이터 전송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정보 학계에 따르면 맞춤치료를 위한 정밀의료에서 라이프로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타고난 유전체데이터, 질병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진료데이터뿐만 아니라 개인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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