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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삼겹살은 돼지 한 마리(115㎏)에 5% 내외인 6㎏ 정도만 생산되는 부위를 말한다.
이마트 측은 "일반적으로 돼지 한 마리를 도축하면 중량 기준으로 삼겹살은 약 10%가 나오는데 그 중 꽃삼겹살이 절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마트는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이 가장 이상적인 부분만 상품화했다.
삼겹살은 지난해 이마트 돼지고기 매출의 50.6%를 차지하며 신선 식품 중 단일 품목 1위로 인기 상품이다.
하지만 끊이지 않는 소비자들의 "지방이 많다"혹은 "지방이 너무 적다"는 의견은 늘 풀어야 할 숙제였다.
이에 이마트는육류 중 가장 맛있다고 알려진 갈비대에 지방이 골고루 분포하고 근육 탄력도가 좋은 점에 착안, 갈비대에 근접한 부위만 엄선한 꽃삼겹살을 개발했다.
이름 역시 소고기의 등심 중 가장 맛있는 '꽃등심'에서 착안해 해당 부위를 '꽃삼겹살'이라고 붙였다.
이마트는 정체된 국산 삼겹살 시장의 돌파구로 꽃삼겹살과 같은 프리미엄 시장을 택했다.
지난해 이마트의 삼겹살 전체 매출이 5.9% 증가한 가운데 프리미엄 삼겹살은 68.8% 증가했다. 올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48.6% 뛰었다.
프리미엄 삼겹살이 삼겹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처음으로 10%를 돌파한 16.5%를 기록했다.
현재 이마트는 '칼집 삼겹살'과 '숙성 삼겹살' 등의 프리미엄 삼겹살을 판매 중이다. 숙성 삼겹살의 경우 출시 두 달 만에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소비자들 사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 임승현 축산 바이어는"삼겹살의 지방 비중에 대한 문제 해소 및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해 프리미엄 삼겹살 시리즈 3탄으로 꽃삼겹
한편, 이마트는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다음 달 1∼7일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삼겹살 전 품목에 대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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