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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나눔관 3층에서 열린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에서 정구호 총감독(왼쪽)과 김윤희 서울디자인재단 패션문화본부장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디자인재단] |
서울디자인재단은 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운영 계획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헤라·하겐다즈·MINI·할리스에프앤비·동아TV 후원 아래 메인 이벤트인 '서울컬렉션' 패션쇼, 신진 디자이너의 등용문인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 패션필름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간담회에서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글로벌 보폭을 넓힌다는 취지 아래, 영국 런던패션위크를 주관하는 영국패션협회(British Fashion Council)와 디자이너 교환 프로그램을 협의 중"이라고 이전 행사와의 차별화 지점을 밝혔다. 1년에 2명의 신진 디자이너를 뽑아 런던패션위크 정식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역으로 현지의 실력있는 디자이너에게 국내 패션쇼 기회를 열어준다는 것.
정 총감독은 "신인 디자이너 지원 시스템이 가장 체계적인 곳이 영국패션협회라고 판단, 1순위 협의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향후 파리·뉴욕 등 타 유명 패션위크와도 유사 정책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바이어들의 서울 방문 행렬도 이어진다. 미주·유럽 하이엔드 백화점과 온라인 편집숍 바이어 50명, 아시아권 백화점·편집숍 바이어 130여명 등이 참가한다. 지난 시즌 대비 백화점·쇼룸 외 온라인 편집숍 초청을 강화했으며, 서구·아시아를 넘어 중동 지역 바이어도 초청하는 등 지역 다변화를 모색했다.
정 총감독은 "바이어들의 퀄리티·수준이 지속 향상되고 있다"며 "지난 시즌 북한 이슈로 인해 일부 바이어들이 한국을 찾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그런 변수가 적어 보다 많은 이들이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일 저녁 예정된 오프닝 행사는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의 컬렉션 패션쇼가 맡는다. 핵심 행사인 '서울컬렉션'에는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 37개와 2개 기업이 참가하며, '제너레이션 넥스트'에서도 패션쇼 13회를 비롯 90여개 디자이너·브랜드의 수주 상담회가 열린다.
시민 참여 행사로는 패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패션필름페스티벌이 DDP 갤러리문에서 22~24일 3일간 개최된다. 또한 제너레이션 넥스트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준 사진·포스터 등 오브젝트를 담은 '라이프 플러스 모먼트' 전시가 DDP 살림터 2층 크레아에서 열린다.
이외 참가 디자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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