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발뮤다 토스터기, 영국의 다이슨 청소기 등 디자인을 강화한 소형가전의 인기가 높아지자 이마트몰이 생활가전 할인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몰은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새봄맞이 가전행사를 열고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청소기 등 생활가전을 할인 판매한다.
12일에는 위닉스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10종(23만9000원부터), 16일에는 휴스톰 무선 물걸레 청소기(17만9000원), 18일에는 그랜 가찌아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17만9000원)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 다이슨 무선청소기(V8 CF 플러피 프로)는 20% 할인한 74만8000원, BSW디지털 에어프라이어는 10% 할인한 8만9000원에 구매가능하다. 금액대별 할인쿠폰과 카테고리별 특가상품이 매일 달라진다.
이마트몰에서는 올 들어 3월 4일까지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이상 올랐고,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1인당 구매 단가도 8% 가량 올랐다. 생활가전 제품에는 다소 비싼 제품에도 지갑이 열린 셈이다. 발뮤다 토스터기도 일반 토스터기보다 가격이 3배 이상 비싸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입소문이 나 판매가 급증했다. 이마트몰 토스터 전체 매출이 작년보다 5배 이상 늘었을 정도다. 설치가 필요한 대형 가전제품과 달리 별도의 설치가 필요없는 소형 가전은 온라
이마트 측은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전제품도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요소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늘었다"며 "디자인이나 기능 등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에 맞는 제품에는 비싼 값을 기꺼이 지불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유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