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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이마트] |
희망배달마차는 2012년 저소득가정과 홀몸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민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해 경기, 대구, 광주 사회복지협의회와 이마트가 함께 운영한다.
이마트 측은 "각 지자체에 속한 복지 단체를 통해 신청을 받아 지역을 순회한다"며 "선정된 지자체는 지원 대상자를 150여명 초청해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개개인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해마다 3만여 세대에 10억원 규모로 지원이 이뤄지며, 지난 6년 동안 모두 20만여 세대에 60억원 가량의 생필품이 지원됐다.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봉사에 참여한 인원은 임직원과 고객 주부 봉사단을 포함해 1만3000여명에 달한다고 이마트는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250회가량 희망배달마차를 운영하며, 지원품목은 이마트의 자체브랜드인 노브랜드 상품으로 변경했다.
기존 상품을 노브랜드 상품으로 변경하면 품목당 가격 하락으로 수혜자가 선택할 수 있는 품목 수가 30∼40%가량 늘어날 것으로 이마트는 예상했다.
미리 포장된 생필품 박스를 전달하는 '노브랜드 푸드 박스' 지원 방식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 장터 형태의 희망배달마차와 달리 미리 포장된 생필품 박스를 전달하는 형태이다. 이에 따라 수혜자들이 대기시간 없이 즉시 수령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동혁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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