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닥터신이 출시한 아토신은 저자극 보습크림으로 중장년층, 고령층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은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피부수분량이 뚝 떨어진 고령층의 경우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진다.
피부도 다른 신체기관과 같이 나이가 들면 노화되어 피부지방층이 얇아지고 세포성장과 분열능력이 저하되어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봄철 가려운 부위를 계속 긁을 경우 피부가 손상되고 2차감염 우려가 높아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피부소양증(가려움증) 환자는 2010년 18만 1,612명에서 2015년 23만 3,685명으로 크게 늘었다. 소양증 환자를 연령대별(2015년 기준)로 보면, 20대 1만 6,264명, 30대 2만 524명, 40대 2만 5,531명, 50대 3만 4,728명, 60대 3만 7,951명, 70대 3만 8,862명으로 나이가 들수록 소양증 환자가 증가세를 보인다.
소양증은 70세이상 노년인구의 60% 이상이 호소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이다. 상대적으로 피지분비가 적은 팔, 다리에 주로 시작되며 등, 몸통 등 전반적으로 가려움증과 하얀 비늘과 같은 인설이 나타난다. 하의나 양말, 속옷 등의 고무줄로 인해 마찰이 생기는 부위에 더욱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양증과 관계가 깊은 피부 건조증도 중·노년층에게 흔히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정상 피부의 수분지수는 20%다. 이에 비해 피부건조증은 피부 속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져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상태다. 피부장벽이 약해져 사소한 자극에도 손상되는 예민한 피부가 되기 쉽다.
나이가 들면서 몸에 필요한 영양이 결핍되거나 간 질환, 신부전증,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이 증가하면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피부가 연약해지면서 건조증, 가려움증 증상이 나타난다. 뒷목, 어깨, 팔꿈치, 무릎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며, 가려움증과 함께 흰 쌀알 크기의 납작한 발진들이 돋아나고 합쳐지면서 피부가 두꺼워진다.
대부분 중·노년층 피부질환은 극심한 피부건조, 가려움증, 이로 인한 습진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평소 보습관리가 철저히 요구되는 질환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습 제품 시장에서는 영유아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보습 제품만 우후죽순 쏟아졌다. 이에 비해 노화나 각종 대사성 질환을 동반한 피부 소양증에 적용 가능한 보습 제품은 상대적으로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고령 인구와 비례하며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도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닥터신'이 고령층을 겨냥한 피부보습제 '아토신'을 내놨다.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당뇨병, 신부전 등 대사성 질환과 동반되는 피부건조증·가려움증에도 적용 가능한 저자극 보습 크림이라는 게 업계 측의 설명이다.
닥터신의 '아토신'은 달맞이꽃 오일과 인디안 구스베리 열매에서 추출한 비타민C 등 각종 자연유래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다. 특히 달맞이꽃 오일은 달맞이꽃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오메가6의 일종인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하다. 감마리놀렌산을 피부에 도포하면 우리 몸속 PG1이라는 효소를 증가시킨다. PG1 효소는 염증을 제거하고 건강한 피부로 지속시키는 역할을
닥터신 관계자는 "피부 면역력이 가장 약해지는 시기가 중·노년기이다. 아토신은 민감해진 중장년층의 피부상태를 고려한 저자극 성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중장년층의 피부를 강하고 활력 있게 유지시켜 준다"고 밝혔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