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3일부터 5일까지 부산 남구 기술보증기금 본점에서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공동으로 기후기술기업 매칭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우수한 기후기술기업과 UNIDO가 육성한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후 혹은 클린에너지 관련 기술기업 간 매칭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매칭 프로젝트에는 터키, 태국, 모로코, 남아공, 파키스탄 등의 개발도상국에서 18개의 기술기업에 대한 매칭 신청이 있었으며, 이중 터키에서 2개 기업, 태국, 모로코, 파키스탄에서 각각 1개 기업이 최종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한국 참여기업은 제이케이글로벌, 산엔지니어링, 이맥솔루션, 동신이엔텍, 티앤씨코리아 등 5개 기업으로, 이들은 개발도상국 기업에 기술사업 모델과 관련된 멘토링을 제공하고 개발도상국 기업으로부터 현지 시장정보를 제공받아
참여기업들은 보유기술과 협력 희망분야 등에 대해 사전 협의를 거쳤으며, 기보와 UNIDO는 이번 매칭 시범사업을 통해 상호 지사화, 연구·개발(R&D)협력, 기술이전, 합작사업(Joint Venture)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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