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구현될 스마트 시태는 보안이 핵심 과제가 될텐데요.
스마트 시티의 보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전 세계 화이트 해커들의 해킹방어대회가 열렸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 방송국도, 체르노빌 원전도 해커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해커들은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을 일으켰고,
암호를 건 뒤 거액의 댓가를 요구했습니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구현될 '스마트시티'에서 해킹은 커다란 위협이 될 전망입니다.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기 위한 국내 최대 해킹 방어대회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이지훈 / 문제 출제위원
- "스마트도시는 주변에 IoT 장비가 많잖아요. 대부분 보안이 취약할 수 있거든요. 장비가 작다 보니까. 작년보다 난도가 높은데 빠르게 잘 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초중고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대회인만큼 어린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이든솔 / 선린인터넷고교 1학년
- "유능한 정보보안가가 돼서 공격이 들어오는 거를 멋지게 막아내서 신문에도 나오고 했으면 좋겠어요. 재미있어요."
79개국 4천5백여 명이 겨룬 이번 해킹 대회에서는 한국팀이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