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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이 이우석 코오롱제약 대표에게 ISO37001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코오롱제약] |
인증서는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이 직접 코오롱제약을 방문해 전달했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차단하도록 기획, 운용, 평가, 개선의 방침·절차를 규정화한 것으로 지난 2016년 10월 제정됐다. 한국에는 지난해 4월 도입됐다. 제약업계는 사회적 문제가 된 의약품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ISO37001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오롱제약은 한미약품, 유한양행에 이어 세 번째로 인증을 받게 됐다. 중견 제약사 중에서는 첫 인증이다. 코오롱제약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차 인증 대상으로 지정한 8개 이사장단사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인증을 신청하기도 했다.
코오롱제약은 ISO37001 인증 획득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전사적으로 발생 가능한 내·외부 부패 리스크를 진단한 뒤 리스크를 막을 조직의 방침·절차를 마련했다. 또 부패 근절 방침 선포, 내부 심사원 육성, 부패 방지 목표수립, 임직원의 윤리경영서약서 작성 등을 통해 효과적인 부패방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성과평가를 했다.
이에 더해 이우석 코오롱제약 대표는 효과적인 ISO37001 인증 시스템 운영을 올해 경영목표로 설정하기도 했다. 그는 "기업의 윤리적인 경영
코오롱제약은 이번 ISO37001 인증과 함께 지난해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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