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활성화와 금융소외자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의견들이 교환됐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민금융기관의 대명사격인 저축은행의 아시아 태평양 총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총회 주제는 역시 서민금융 활성화였습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금융서비스 양극화로 서민금융이 위축돼 저소득층 서민들이 고금리의 사금융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축은행들이 금융소외자들을 끌어 안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전광우 / 금융위원장
- "저축은행은 소비자금융 분야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저소득층과 금융소외계층에 좀 더 많은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공급하는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또 저소득·저신용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특화된 금융교육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저축은행들은 조만간 서민들에 대해 보다 낮은 금리의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석원 /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
-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에 대한 자금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중앙회와 저축은행 공동으로 신용대출 상품을 만들어 6월부터 취급할 계획이다."
한편, 회원국들은 ATM 네트워크와 국제송금협정 등 국제적인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서울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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