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슐린 펌프 생산회사인 수일개발은 영국 캠브릿지대학교 (당뇨병)대사 연구소(소장 로만 호보르카 교수)와 공동으로 인슐린펌프 통신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계약을 이번달 맺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은 내년말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캠브릿지대 대사 연구소는 당뇨병 및 관련 질병이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관심을 갖고 다양한 개체군에서 인공 췌장을 개발해 임상적으로 테스트를 해왔으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수일개발이 이 연구소와 함께 개발할 연구는 전 임상 평가와 인공 췌장의 최적화를 위한 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 개발이다. 이 대학은 인슐린펌프 개발 및 상용화사업을 하고 있는 수일개발의 다나 Diabecare R 및 다나 Diabecare RS 등의 인슐린펌프(국내 및 수출용)에 최적화된 인공 췌장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자사의 인슐린 펌프에 연결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포함한 인슐린 펌프에 대한 통신 프로토콜을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이미 인공 췌장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했고, 그 인공췌장 컨트롤 시스템을 수일개발의 인슐린 펌프와 연동시켜 상호 의사소통을 하는데 사용할 통신 프로토콜을 개발,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1979년 인슐린펌프 상용화에 성공한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수봉 명예교수는 "캠브릿지대학교 대사 연구소의 로만 호보르카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슐린 펌프와 연동된 인공지능 프로토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기술과 한국 수일개발에서 생산하는 인슐린 펌프 기술이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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