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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상하농원 전경 [사진 제공 : 매일유업] |
전북 고창에 위치한 상하농원은 '짓다-놀다-먹다'를 주제로 자연 속에서 동물과 교감하고 농부의 정성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수확부터 가공, 유통, 서비스까지 한 번에 경험해볼 수 있어 차별화된 6차 산업 체험 여행지로 꼽힌다. 드넓은 풀밭을 뛰노는 동물들과 이국적인 벽돌 건물, 길게 이어진 산책길로 평화로운 유럽 시골 농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상하농원은 현재 신선한 제철 열매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상하 베리마을 축제'를 운영 중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정 자연 속 체험거리를 만들어 바른 먹거리의 소중함을 전하는 것이 목표다.
연중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장인이 공들여 식료품을 만드는 공방 투어와 건강한 식재료로 빵, 소시지, 쿠키, 치즈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교실이 있다. 농원 안쪽에는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유기농 목장과 동물농장이 있어 돼지, 면양, 산양, 송아지, 젖소를 만지거나 먹이를 줄 수 있다.
상하농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상하 베리 마을에서 생긴 일'을 주제로 제 2회 화가농부 어린이 미술대회를 연다. 현장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동물 모양의 페이스페인팅,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어린이날 당일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5월 말까지 경기 양평군 농촌체험마을에서는 '양평딸기체험축제 2018'이 열린다. 양평은 첫 친환경농업특구 지정 지역으로 방문객은 신선한 지역 딸기를 맛보고 직접 수확할 수 있다. 딸기요리 경연대회, 시식체험 등이 마련됐으며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남해 해바리마을에선 경운기를 타고 바닷가를 돌어보거나 편백림과 갯벌 생태를 즐길 수 있고 유자 수확과 선상 어부·홰바리 체험 등이 가능하다. 홰바리란 물 때에 맞춰 밤에 횃불로 낙지와 생선 등을 잡는 것을 말한다.
충남 서천에 위치한 동백꽃마을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마을로 독특한 풍광을 자아낸다. 텃밭에서 옥수수나 단호박 등을 수확할 수 있고 갯벌에서는 조개잡기와 갯벌썰매, 뗏목타기 체험이 가능하다. 직접 수확한 조개로 칼국수를 끓여 먹을 수도 있다. 갯벌을 담아갈 수 있는 바다향초 만들기는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이 외 손두부 만들기, 야생화분경, 오색송편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북 순창군 '고추장익는마을'은 주민 모두가 전통고추장 제조 기능인일 정도로 고추장이 유명한 마을이다. 전통 먹거리 문화를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단연 전통 고추장 만들기다. 고춧가루 등 각종 재료로 직접 만들어 숙성시킨 다음 100g 용량의 용기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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