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소고기장터국` 출시

↑ 비비고 소고기장터국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가정간편식 신제품으로 비비고 소고기장터국(500g, 3480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문점 맛 수준의 국물요리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토속적인 맛이 특징인 소고기장터국을 출시해 성인가족과 시니어가구까지 HMR 수요를 보다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소고기와 무청시래기, 무, 콩나물, 대파 등을 넣어 구수하고 얼큰한 맛을 살렸다. 건더기를 풍성하게 듬뿍 넣어 토속적인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큼직한 양지살을 삶아 직접 결대로 찢어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또 장터국의 토속적인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집에서 손질이 번거롭고 힘든 무청시래기를 식재료로 사용했다. 시래기는 4차례에 걸친 세척공정으로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물은 비비고만의 특별 조리법인 장터국볶음양념을 사용해 얼큰한 맛과 소고기 풍미를 살렸다. 된장을 넣어 구수한 맛이 강점이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출시 첫 해인 지난 2016년 매출 13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6배 이상 성장한 800억원을 넘었다. 링크아즈텍 조사에 따르면 국내 국·탕·찌개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지난해 44.8%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임동혁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과장은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상온 제품은 값은 싸지만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가정에서 만드는 정성 그대로의 맛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탕류와 국류 등 추가 신제품을 선보여 제품군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