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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에 따르면 일본 유명 안경점 진스(JINS)는 AI기술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진스브래인' 개발해 고객의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안경을 추천한다. 고객을 얼굴을 촬영하면 안경을 추천해주고 재고 여부와 바로 구입 가능한 매장 위치까지 알려준다.
사인올(signall) 업체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대화 편의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AI가 수화동작을 인식하면 바로 영어로 통역(TTS)해준다. 따라서 수화를 모르더라도 청각장애인과 비청장장애인과의 소통이 가능하다.
오라캠(Orcam)의 ’마이아이2.0’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품이다. 안경다리에 카메라가 달린 형태의 마이아이2.0을 쓰고 손가락으로 문장을 가리키면 AI가 글자를 분석해 소리로 알려준다. 글자 외에도 사람의 얼굴과 제품도 식별 가능하다.
이스라엘의 보안·AI업체인 코티카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사람의 이상행동을 통해 범죄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얼굴보다는 행동 인식에 집중한 이 솔루션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 미세한 행동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범죄를 예측함으로써 범죄를 막을 수 있다.
AI를 이용해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에도 활용할 수 있다. 미국의 AI 뉴롤라(Neurala)는 드론과 AI기술을 이용해 밀렵꾼으로부터 동물을 지켜낸다. 이 솔루션은 인력으로는 관리가 어려운 넓은 아프리카 초원에서 밀렵꾼들의 멸종위기 동물 사냥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드론 촬영으로 수집한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밀렵꾼처럼 행동하는 이미지가 포착될 경우 즉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측은 "AI 기술을 통해 인간의 뇌로는 도저히 해낼 수 없었던 기능과 작업들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반의) 카메라는 진정한 인간 눈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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