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 엄항기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중국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우조선해양] |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는 기존의 장비 중심 제어와 관제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축적된 데이터 분석으로 선박을 관리하는 체계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우조선이 건조하는 선박에 적용될 지능형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의 기반환경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이 구축한다.
선박 내부의 IoT 시스템 구축에는 인텔의 솔루션이 활용된다. 또 인텔코리아는 대우조선해양이 선내 데이터를 수집할 IoT 허브와 게이트웨이 장비의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3자 업무협약은 기존 인터넷과 게임 서비스 분야를 넘어 조선‧해운업 등의 기간산업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고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협력을 바탕으로 3사는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하는 기술 생태계(Eco System)인 SIoT(Ship IoT) 클러스터의 구축에도 나선다. SIoT 클러스터의 목표는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십 기술과 서비스의 개발이다. 이를 통해 국내 조선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대우조선 측은 강조했다.
엄항섭 대우조선 중앙연
협약식 자리에는 엄 원장을 비롯해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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