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인천지검 형사5부(민기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의혹을 받는 현대글로비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서울특별시 강남구 현대글로비스 본사 사무실에서 각종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 전 간부가 거래처와 공모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천 계양 경찰서는 같은 해 7월 조세범처벌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현대글로비스 전 과장 A(46)씨와 플라스틱 도소매 거래처 2곳의 대표들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씨가 매출 실적을 올리고 계열사 간 내부 거래 비중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거래처에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것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던 중 추가로 증거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오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해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