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빅로고 [사진출처 =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은 올해 첫 여름 시즌 테마를 '빅로고(Big-Logo) 리턴즈'로 정하고 6월 1일부터 10일까지 빅로고 티셔츠와 레트로 패션 아이템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MD)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과거 1990년대 초반 유행하던 큼지막한 브랜드 로고가 박힌 티셔츠와 아노락(후드가 달린 상의), 부츠컷 팬츠 등 복고풍 패션이 10~20대를 주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 봄여름 시즌 패션 키워드가 '레트로(Retro)'로 떠오르면서 1020세대의 스트리트 패션 감성과 결합돼 스타일리쉬하게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게스와 MLB 등 빅로고 티셔츠 대표 브랜드가 모여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의 '유니캐주얼' 상품군의 경우 올해 3~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0% 이상 신장할 만큼 큰 인기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 첫 여름 시즌 테마를 레트로 아이템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빅로고 티셔츠'로 정하고 관련 매장 구성과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빅로고 티셔츠의 대표 브랜드인 게스, 리바이스 등의 경우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아이템을 제안한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부산본점 등 총 15개 점에서는 모자와 티셔츠 럭키박스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엘롯데'에서도 'Retro, 그때 그 느낌' 기획전을 진행, 나이키, 아디다스의 대표 티셔츠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해당 기획전 구매고객 대상으로 10만·20만원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휠라 등 '빅로고 상품'으로 주목 받는 브랜드 티셔츠를 활용한 매장 내 디스플레이 존을 구성하고, 롯데백화점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서 빅로고 상품들을 활용한 다양한 패션 코디를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본점과 청량리점 등 백화점 옥상공원을 활용해 최근 유행하는 '인생네컷' 등 흑백사진 촬영 이벤트와 함께 '재즈 페스티벌'도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공식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옷장 속 유물 찾기'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집 안에 있던 복고 아이템과 함께 #복고에빠지다 해시태그를 인증하면 추천을 통해 휠라 빅로고 티셔츠를 선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브랜드로고가 박힌 상품 등이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어 이번 여름 시즌 테마를 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지속 변화하는 패션 트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